부자병 통풍

바람만 불어도 미칠듯이 아프다는 통풍. 앉아서 업무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고단백질 음식 섭취와 야식, 음주 등이 늘어나면서, 2022년 작년 한해동안 통풍으로 50만명이 넘게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전체 통풍 환자의 92%가 남성이라고 한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3%로 가장 많았다.  40대 남자의 발병율이 제일 높다고 하니, 직장 생활과 회식, 야근, 운동부족 등등이 원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통풍의 발병자와 원인, 치료 방법을 간단히 알아 보도록 하고, 예방 방법도 실천해 보자. 

박진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남성 통풍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통풍은 고요산 혈증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요산은 섭취가 늘고 배출이 줄어들면 높아지게 된다. 남성의 고요산 혈증이 많고 통풍 발생이 많은데 이는 요산이 많은 음식(음주, 고기)을 먹는 식습관과 연관이 될 수도 있지만, 여성호르몬이 요산의 배출을 도와 혈중 요산 농도를 낮추기에 여성의 통풍 발생이 적다”고 설명했다.

출처 : 의사신문(http://www.doctorstimes.com)

2022년 연령대별 통풍환자

 

 

2018~2022 성별 진료인원

1. 통풍의 원인

통풍은 요산의 과다 축적으로 발생합니다. 요산은 우리가 먹는 여러 음식이 소화되어 최종적으로 대사된 후 나오는 물질 입니다. 보통 혈액 내에 녹아 있다가 소변으로 배출 됩니다. 통풍환자의 경우는 혈액내에 요산이 지나치게 많습니다.

요산 만들어 지는 과정은 1)음식물 중 단백질에 포함되어 있는 퓨린이 분해되어 만들어지는 경우, 2) 우리 몸에서 파괴되는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단백 섭취로 인함이 원이라라 부자 병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고기등의 고단백질 섭취가 통풍의 주요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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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통풍의 초기 증상

통풍의 가장 흔한 증상은 엄지발가락 같은 통풍이 생긴 관절의 통증입니다. 통풍 발작은 흔히 밤에 갑자기 시작하며, 심한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깰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의 부종, 발적, 열감, 그리고 뻣뻣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뼈마디가 울퉁불퉁 붓게 되고, 빠져 나가는 느낌이 듭니다. 심하면 속이 메스껍고 어지러우며 토할 것 같은 느낌도 옵니다.

3. 통풍 예방 방법

앉아 있는 시간이 5시간이 넘어가는 일이 많다면, 주기적인 스트레칭과 산책등을 해주는 것이 좋다. 맥주에 퓨린이 많다고 하니 술을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이 예방에는 최선이다. 

4. 치료방법

요산 강하제 같은 것을 통해서 요산을 감소 시키는 방법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식이요법과 운동 이다. 극단적인 절제된 식이요법 보다는 규칙적인 운동과 인스턴트 음식이 아닌 건강한 식단을 챙기는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 먹어도 되는 음식 : 계란, 치즈, 우유, 곡류, 야채, 과일, 설탕

- 피해야 할 음식 : 내장 육즙, 청어, 멸치, 고등어, 메주, 효모, 베이컨

이 외에도 물을 충분히 먹어서 소변양을 2리터 정도로 늘리는 것도 요산 관리에 도움이 된다. 통풍이 찾아 왔다면 술은 반드시 금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