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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만으로 살 수 없는 고물가, 저성장의 시대가 왔습니다. 투자와 재테크가 필수가 된 상황에서 안정적이고 내 자산을 지키며 투자할 수 있는 몇 가지 원칙에 대하여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전문가나 펀드 매니저들만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학생, 직장인, 주부 모두 자신의 기본적인 원칙을 지킨다면 충분히 주식으로 자산을 불릴 수 있습니다.

아래 4가지 원칙을 잘 숙지 하시고, 성공적인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월급만 모으는 것보다 월급 외에 수익을 내는 게 너무 중요합니다. 직장을 다니거나, 학생이거나, 주부이거나 상관없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 글의 카타고리는 일상다반사입니다. 저는 경제 전문가도 아니고, 아래의 글은 어디서 퍼온 것도 아닙니다. 제가 주식을 시작하면서 느낀 점을 그냥 적어본 글이니, 아직 투자를 시작하지 않으셨다면 한번 참고 삼아 읽어 보세요. 주식을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을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고, 신문과 뉴스를 볼 때에 많은 사고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루하루 의미 있는 대화들을 나누고,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바뀔까 하는 합리적인 팩트를 기반의 사색도 참 재미가 있습니다. 돈도 벌고, 지식도 쌓아가는 재밌는 과정이니 한번 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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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아는 것에 투자하라

내가 사용하고 만족도가 높은 회사나 물건이 있다면 그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식이라는 건 회사의 일부를 소유하는 행위입니다. 좋은 제품을 만드는 회사의 주주가 되어야 합니다. 남이 사라고 하는 주식이나, 단기 급등, 차액을 노리고 투자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오늘 주식을 샀는데 마음 편하게 잠을 이룰 수 없다면 절대 투자하면 안 됩니다. 주식을 사놓고 쳐다보지도 않아도 될 만큼 내가 알고 믿을 만한 회사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평소에 관심이 가는 회사를 공부하고 재무 재표도 들여다보고 합니다. 이렇게 보고 있는 회사가 20~30개 정도 되는데 주가가 내리거나 단기 조정을 받고 할 때에 추가 매수를 하고, 과열되어 많이 오를 때면 일부 매도 하고 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내가 그 회사의 적정한 주가를 알고 목표 주가를 설정하고 구매했다는 겁니다. 적정 주가를 판단하는데 PER/PBR 같은 지표와 경쟁사의 시총을 비교해 보면 도움이 됩니다.

학생이나 주부 분들도,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나 물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가 좋아하는 회사가 몇 개 되실 겁니다. 시간 나실 때 경영진은 어떤지, 공장은 어디에 있는지, 미래 비전은 뭔지, 사람인 같은 포털 사이트에 올라오는 현재/예전 근무자의 리뷰는 어떤지 등등을 보다 보면 좋은 투자처를 발견하실 겁니다. 

오르고 내리는 것을 예측하기가 어렵지만, 기본적으로 싸게 사는 게 중요합니다. 겨울에 아이스크림 주식을 사고, 여름에 온풍기 회사 주식을 사는 정도 타이밍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내 투자 성향을 알고, 맞춰서 투자해라

주식에도 대략적인 종류가 있습니다. 흔히 성장주, 가치주, 배당주 정도로 구분을 합니다. 투자의 목적과 투자의 시간, 내 성향에 맞는 투자를 해야 합니다. 대체로 성장주는 장기투자를 해야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과열되기 전 남들이 들여다보지 않을 때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가치주는 회사의 펀더멘털에는 변동이 없는데 유동성이나 시장 환경이 바뀌면서 저평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펀더멘털이 좋은 회사라면 구매 하는게 좋습니다. 코로나 터져서 우량한 회사의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그런 때가 주식을 구매할 타이밍입니다. 그럴 때 구매를 할 수 있으려면 내 성향과 투자 목표를 분명히 하고, 평소에 눈여겨 놓은 회사들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20~30개 정도를 추려서 주가를 모니터링하고 조금씩 분산해서 매수하다가 목표 주가에 도달하면 매도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친절한 네이버에서 관심주식 폴더도 만들 수 있고 여러 가지 도구가 있어서 천천히 해보시면 다 하실 수 있습니다.

2-1 성장주

성장주는 현재 매출액이나 시장 점유율에 비해 시총이 높은 편입니다. 앞으로의 미래 성장성을 가진 회사입니다.  성장주는 장기 투자를 하실 분들이 선택하셔야 할 겁니다. 내가 아직 나이가 어리고, 오랫동안 꾸준히 구매하면서 기다릴 수 있다면 성장주 투자를 추천드립니다. 성장주의 특징은 PER이 높습니다.

PER이란 주가 수익률로 (Price Earning Ratio)입니다.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것인데, 아주 쉽게 이야기하면 PER이 10이면, 현재 버는 돈을 기준으로 10년 동안의 순이익의 합이 현재의 주가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PER의 예시입니다. 네이버나 구글을 검색하다 보면 PER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왼쪽은 카카오 주가 요약 (출처: 네이버), 오른쪽은 애플의 주가 (출처: 구글)입니다. 

내가 사용해 보고 제품과 서비스에 만족스러워서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를 선별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장주를 구매하시기 전에, 매출과 수익이 지금보다 몇 배 성장할 수 있을지, 그때까지 내가 투자를 지속할 수 있을지 판단해 보심이 좋습니다. 성장주는 미래의 대세가 될 그런 산업군에서 찾으셔야 하고, 지금으로 보면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그런 쪽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유심히 살피면서 투자처를 찾는 것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2010년도 스마트폰이 막 나왔을 때, 2000년대 초반에 인터넷이 막 보급될때, 등등 사회의 큰 패러다임이 변할때, 이 변화가 계속 될지 이러다 말지를 주변 사람들과도 이야기 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점심 같이 먹는 사람들과 이런이야기를 매일 하는데 새로운 생각들을 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1983년에 애플이라는 회사를 알았고, 스티븐 잡스가 대단한 사람이었다고 판단만 했다면 저희는 976배의 수익을 올릴 기회가 있었습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가 막 세상에 나왔을때 투자를 했으면 참 좋았을 뻔했습니다. 

애플의 주가는 1983년 11월 4일에 0.14$였던 주가가 현재 195.54불로 97,670%가 올랐습니다.   PER이 높다고 다 고성장을 하는 건 아니니 신중한 판단을 하시길 바랍니다.

2-2 가치주

가치주는 말 그대로, 회사의 가치보다 저평가되어 있는 주식이 여기에 속합니다. 성장주를 판단할 때 PER을 본다면 가치주를 평가할 때는 PBR을 봅니다. 

PBR은 주가 순자산비율로 (Price to Book Ratio)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내가 100원이 있는데 주가가 50원이면 PBR은 0.5입니다. PBR이 1보다 아래이면 내가 가진 것보다 주가가 더 낮다는 의미입니다.  1보다 높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무형의 자산을 주식의 가격에 포함된 것으로 보시면 될 겁니다. 기술력일 수도 있고, 경영진의 노하우 일수도 있고, 유통망이나 플랫폼일 수도 있습니다. 

설비 투자가 많이 필요한 거대한 기업들의 PBR이 주로 1보다 아래인 경우가 많습니다.  단기적인 이슈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실제의 가치보다 주가가 싸지는 경우에도 PBR이 1보다 아래로 갈 수 있습니다.  

포스코 같은 설비 투자 금액이 많아야 하는 산업이 PBR이 낮은 대표적인 회사입니다.

투자금이 많아야 해서 진입장벽도 높고, 나름 기술력도 있고, 현금도 많고, 경영도 잘하고, 좋은 제품을 만드는 회사의 PBR이 1보다 많이 낮다면 구매해 볼 수 있는 타이밍입니다.  포스코를 사라는 말은 절대 아니고 현재 포스코의 PBR이 0.7이네요. 가진 자산의 70%만 주가에 반영되어 있는 상황인 겁니다. 수익을 내며 매출 성장만 할 수 있다면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3 배당주

배당주는 배당을 많이 주는 회사로, 산업의 스탠더드를 구축한 회사나, 사회 기간산업, 금융, 증권 등에 많이 있습니다. 진입장벽이 높아 경쟁사 진입이 어렵고, 현금 흐름이 좋은 사업군에도 배당주가 많이 있습니다.

한국 담배인삼공사 (KT&G)나 SK텔레콤, KT , 은행, 증권 등의 산업에 배당주가 많습니다. 배당이 높은 주는 분기 배당을 하는 회사도 많습니다. 성장주만큼 장기 투자보다는 3~4년 정도 매 분기 일정의 현금도 받으시면서 일정 부분 주가 상승도 기대 되는 회사가 있다면 배당주 투자를 추천드립니다. 안정적으로 은행이자를 상회하는 배당을 받으며 주가도 좀 올라 준다면 일석이조가 될 것입니다. 네이버 증권에서 확인해 보시면 지난 몇 분기동안 얼마의 배당을 지급하였는지 모두 나옵니다. 배당을 한해 많이 했다고 구매하지 마시고, 지난 몇 분기 동안 배당 수준을 보면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배당을 아무리 많이 줘도 회사가 안정적이지 못하면 안 되니 1번에서 강조한 내가 아는 회사, 좋은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 투자하세요.

3. 분산 매수, 분산 매도 (구매 전에 목표 주가 정하기)

조금씩 나눠서 여러 번에 사고 파는 게 중요합니다. 100을 산다면 최소 40%, 30%,30% 세번에 걸쳐서 매수/매도 하는게 필요합니다. 장기 투자를 결정 하셨다면 매월 조금씩 나눠서 사는게 좋습니다. 가격이 낮을때 집중 매수를 할 수 있다면 너무 좋겠지만, 가격이 어떻게 움직일지 특히 단기적으로는 더욱 더 모르는게 현실이니, 나눠서 조금씩 사고 팔아야 합니다.  

4. 올인은 안됩니다

자산 포트폴리오라고 하는 그것이 참 중요합니다. 흔히 부동산, 주식, 예적금 정도가 대표적인 포트폴리오 입니다. 부동산은 주로 내가 살고 있는 집 정도로 본다면, 주식과 예적금의 비중을 관리 하여야 합니다. 하락장이 왔을땐 주식을 더 담고, 상승이 왔을땐 조금씩 팔면서 수익을 확보 하는 자산 발란싱이 중요 합니다. 현금을 어느 정도 항상 보유하고 있을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여유자금으로 연봉을 넘지 않는 수준으로만 주식에 투자 하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 연봉보다 적은 금액으로 주식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상승장이 와서 어느 정도 금액을 초과하면 일부 매도를 하여 현금을 확보 하고, 어느정도 조정이 오면 그때 분산 매수를 하는 편입니다. 여러분의 연봉을 주식 포트폴리오의 상한선이라 생각을 하고 그게 넘어가면 매도하고 현금확보, 부동산 구매 등등으로 다변화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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